| 초속 5센티미터... 신카이의 독보적인 명작인 것 같아. 제일 마음에 들어. 처음 봤을 때의 후유증이 잊혀지지 않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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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77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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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잎이 나부끼며 떨어지는 속도... 실제론 초속 5센티미터가 아니라고 하지만 제법 낭만이 있는 속도, 그리고 단위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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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77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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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신카이의 초창기 작품들이 좋아. 요즘들어 내는 작품들은 뭔가 보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틀에 일부러 맞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분위기가 좀 달라진 것 같아. 특색이 옅어졌달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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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77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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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신카이는 고양이 애호가인 것 같아. 일본사람들은 고양이를 참 좋아하네. 네코마타였나. 따로 모시는 신 같은 것도 있었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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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77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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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카이에 관해 -포스트 미야자키- 같은 수식어는 별의미없는 것 같다. 언론도 대충 자극적인 단어를 조합해낸 거겠지. 클릭베이트. 미야자키는 신카이와는 좀 많이 다른 사람이고 세계관이 완강한 사람이니까. 고집도 좀 있고. 예술적으로는 좋은 고집이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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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77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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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카이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아직 한참 젊고 또 젊다. 그러니까 작품 많이 내주면 좋겠다. 가끔은 초창기시절 느낌 나는 작품도 내주면 좋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