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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속의 숲
#1, ID: 408ac8 -
| 스레주의 아무 문장이나 쓰는 일기 겸 메모장
난입 자유

1: https://xch.kr/life/5680



#267, ID: 08028d -
| 개인이 아무리 노력한들 손닿지 않는 곳에서부터 망하기 시작하면 별 수 있나.


#268, ID: c46f42 -
| 지도자의 역할은 시멘트를 개는 물과 같습니다. 물 없이는 어떤 건물도 올릴 수 없지요.


#269, ID: e864ed -
| 너희처럼 추악하고 어리석고 더러운 것들을, 신적인 존재가 아니고서야 그 누가 사랑해주겠는가?


#270, ID: 345db2 -
| 결과적으로 살았으면 된 거 아닙니까. 고맙다고는 못하실망정.


#271, ID: 345db2 -
| 나머지는 여기 이 친구가 지원사격으로 해결했고요. 그러다가 내 어깨에도 구멍을 내버렸지만.


#272, ID: 88985c -
| 성급하시군요.


#273, ID: 408ac8 -
| 그래서 결국 떠나기로 한 거야?


#274, ID: 9e0513 -
| 네 목을 물었다.


#275, ID: 408ac8 -
|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276, ID: 408ac8 -
| 결국 내가 여기까지, 우주까지 왔네. 널 찾으러.


#277, ID: 408ac8 -
| 그냥 여기서 저를 놔 주세요.


#278, ID: 9e0513 -
| 말 그대로,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


#279, ID: b8461a -
| 영웅처럼 죽기 쉬운 게 어디 있나...


#280, ID: 22649f -
| 멀리, 아주 멀리 도망가 버리고 싶다고…


#281, ID: 22649f -
| 행복한 날의 완벽한 표본이었다.


#282, ID: 22649f -
| 주차 금지 표지판에 물을 채웠다.


#283, ID: c37ba6 -
| 그때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네가 너인 것 같았다. 


#284, ID: 408ac8 -
| 네가 토해내는 울음에 대답이라도 하듯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285, ID: 408ac8 -
| 모처럼 예뻐해 주는데.


#286, ID: 408ac8 -
| 날 네 마음대로 해 줘.


#287, ID: 9e0513 -
| 죽은 이들이 너무 비참하게 죽었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288, ID: 408ac8 -
| 나는 사랑하기에 딱히 좋은 사람은 아니거든.


#289, ID: 408ac8 -
| 말했잖아. 정말로, 성가셔.


#290, ID: 9e0513 -
| 하지만 인생이 늘 잘 풀린다는 법은 없었고, 바닥 밑에는 더 깊은 바닥이 있는 법이라.


#291, ID: 9e0513 -
| 무슨 말을 해도 이 인간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는 없을 것 같았다.


#292, ID: 10c52d -
| 그러니 눈 좀 붙여요, 내 사랑. 시간이 늦었어요.


#293, ID: 408ac8 -
| 질투와 불안에서 태어난 집착이 숨통을 옥죄었다.


#294, ID: 408ac8 -
| 누가 나를 좋아하겠느냐고 물었다.


#295, ID: 408ac8 -
| 너 혼자 그렇게 말한 거겠지.


#296, ID: 408ac8 -
| 네가 아무리 혼자 괴로워한들 누가 알아주겠니?


#297, ID: 408ac8 -
| 재즈 페스티벌인데, 재즈를 주로 하는 아티스트가 없네.


#298, ID: 408ac8 -
| 애초에, 당신이 사랑하는 내가 진짜 나인 건 맞나요?


#299, ID: 408ac8 -
| 속이 괴롭게 부글거렸다.


#300, ID: 408ac8 -
| 매일 매일이 피곤하고 고단했어. 참 이상하지, 하는 것도 없는데.


#301, ID: 408ac8 -
| 문턱을 밟고 뛰어내려.


#302, ID: 408ac8 -
| 나뭇가지에 배가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걸 잊지 마.


#303, ID: 408ac8 -
| 그렇게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면,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야.


#304, ID: 408ac8 -
| 네가 찢어낸 책의 한 귀퉁이를 손톱으로 꾹 눌렀다.


#305, ID: 408ac8 -
| 불꽃이 하늘에서 펑 터졌다.


#306, ID: 408ac8 -
| 전부 다 괜찮다고 해 줘.


#307, ID: 408ac8 -
| 속이 아프니까, 너라도 있어야지.


#308, ID: 408ac8 -
| 충전기가 고장 났어.


#309, ID: 408ac8 -
| 네 노래 하나만을 몇 달 동안 들었다. 어쩌면 몇 년이 될 지도 몰랐다.


#310, ID: 408ac8 -
| 꼭 꼭 씹어서 삼켜.


#311, ID: 408ac8 -
| 잠들기 위해 눈을 감으면 나는 언제나 그곳으로 돌아간다.


#312, ID: 408ac8 -
| 끝도, 밑바닥도 보이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에 던져진 기분이다.


#313, ID: 408ac8 -
| 네가 몸을 누이는 곳이 언제나 내 옆자리였으면 했어.


#314, ID: 408ac8 -
| 가장 아름다워야 할 감정도 나에게 오면 온전치 못하다는 것을.


#315, ID: efd276 -
| 자네, 꽤 냉혹한 말을 하는군.


#316, ID: f51b7f -
| 네가 사라지면 슬퍼해 줄 사람이 있을까?


#317, ID: f51b7f -
| 아무도 없어.


#318, ID: 408ac8 -
| 젤리 같은 물컹한 것이 손을 휘감았다.


#319, ID: 408ac8 -
| 넌 끔찍해. 너도 알겠지만!


#320, ID: 408ac8 -
| 나에게는 너보다 나은 것이 없어.


#321, ID: 408ac8 -
| 나는 고민 끝에 그의 입을 열었다.


#322, ID: 408ac8 -
| 입 안에는 침과 피로 범벅이 되어 굴러다니는 동전 두 개가 있었다.


#323, ID: 408ac8 -
| 네 끔찍한 시선이 나를 궤뚫었다.


#324, ID: e3fe5e -
| 찰나라도 좋으니, 네 곁에 있고 싶었는데.


#325, ID: 9e0513 -
| 눈을 파낸 구멍에 연필을 꽂아넣어라.


#326, ID: 9e0513 -
| 지금 누가 누구의 개인데, 나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지.


#327, ID: 408ac8 -
| 집으로 걷는 길이 영원 같았다.


#328, ID: 9e0513 -
| 고통을 견디는 건 내 전문이지.


#329, ID: 9e0513 -
| 생명 보조 기관들을 뜯어내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능숙한 손길이 느껴졌다.


#330, ID: 408ac8 -
| 간헐적으로 찾아온다.


#331, ID: 408ac8 -
| 난 남자가 아니지.


#332, ID: 408ac8 -
| 그 속의 다정함을 나는 알고 있었다.


#333, ID: 408ac8 -
| 육신을 가진 자의 슬픔을.


#334, ID: 408ac8 -
| 운이 나빴다.


#335, ID: 408ac8 -
| 나와 너, 우리 둘만의 무덤.


#336, ID: 408ac8 -
| 나는 그 사람의 뜻에 따라 세계를 구하는 걸 선택할 거야.


#337, ID: 408ac8 -
| 빨간 가위만이 눈에 들어왔다.


#338, ID: 408ac8 -
| 나는 홀린 듯이 그것을 잡았다.


#339, ID: 408ac8 -
| 사람은 결국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했다.


#340, ID: 408ac8 -
| 자본주의는 실패했다.


#341, ID: 408ac8 -
|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그 아이들의 눈은 사람의 눈 같지 않았다.


#342, ID: 408ac8 -
| 그리 비싸지도 않은 가방을 몇 달에 걸쳐 고민하며 사는 사람이었다.


#343, ID: 9e0513 -
| 잘 생각해 봐.


#344, ID: 9e0513 -
| 천공에 몸을 맡겼다.


#345, ID: 9e0513 -
| 끝이 없는 공허로 추락했다.


#346, ID: 9e0513 -
| 내 편견이 네 목숨을 구했어.


#347, ID: 9e0513 -
| 아주 길게, 죽은 듯이 잤다.


#348, ID: 9e0513 -
| 고동치는 작은 생명들을 무참히 짓밟는 구둣발 하나.


#349, ID: 9e0513 -
| 나를 기만하지 마.


#350, ID: 9e0513 -
| 아니, 너 오늘 생일이잖아.


#351, ID: 9e0513 -
| 당신의 뱃속에서 기어다닐 수 있게!


#352, ID: 9e0513 -
| 아아, 너무 기뻐요.


#353, ID: 9e0513 -
| 필사적으로 저를 봐 달라 애원하는.


#354, ID: 9e0513 -
| 괴로움을 전부 토해내라.


#355, ID: 408ac8 -
| 네 아름다웠던 푸른 눈은 빛을 잃었다.


#356, ID: 408ac8 -
| 그저 편해지고 싶었다.


#357, ID: 408ac8 -
| 제발, 너무 아파.


#358, ID: 408ac8 -
| 너는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었다.


#359, ID: 408ac8 -
| 모두가 널 좋아했으면 하고 바랐겠지.


#360, ID: 408ac8 -
| 결국 너도 나도, 아는 거야.


#361, ID: 408ac8 -
| 네가 연주하고 상을 받았던, 바로 그 곡이었다.


#362, ID: 408ac8 -
| 아는 척을 해 주지 않는구나...


#363, ID: 408ac8 -
| 이러니 내가 널 갖고 싶지 않을 수가.


#364, ID: 408ac8 -
| 속을 전부 파먹어요. 멈추지 말아요.


#365, ID: 408ac8 -
| 정신분석학은 철학의 영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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