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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속의 숲
#
1
,
ID:
408ac8
-
| 스레주의 아무 문장이나 쓰는 일기 겸 메모장
난입 자유
1: 바다의 심장
https://xch.kr/life/5680
100개 불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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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1
,
ID:
6629cb
-
| 그 좆같은 유년기를 반복하자고? 그 개새끼한테 또 쳐맞으면서 살자고?
#
772
,
ID:
6629cb
-
| 그의 목을 조르고 싶다. 아니, 끌어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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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
ID:
6629cb
-
| 형의 품은 너무, 너무 따뜻하다. 더 이상 찬 바람이 불어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것 같다.
#
774
,
ID:
6629cb
-
| ...내가 너와 함께 존재했던 시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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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
ID:
6629cb
-
| 누군가에게 닿고 싶다. 나를 잊어버리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
776
,
ID:
408ac8
-
| 그가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는 단 하나의 사람.
#
777
,
ID:
add37b
-
|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
778
,
ID:
add37b
-
| 삶에서 잃어버린 것 밖에 없는데...
#
779
,
ID:
add37b
-
| 동공이 커다랗게 확장되어 있었다. 약에 취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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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
ID:
add37b
-
|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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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
ID:
add37b
-
| 어디로 돌아가는 건지...
#
782
,
ID:
add37b
-
| 괜찮아. 지구 바깥으로는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을 테니까.
#
783
,
ID:
add37b
-
| 일시적으로 그를 차분하게 해 줬다.
#
784
,
ID:
add37b
-
| 내가 깨달은 게 바로 그거야.
#
785
,
ID:
add37b
-
| 살가죽 위로 네 신발 밑창이 느껴졌다. 너는 내 얼굴을 꾹 밟고 있었다.
#
786
,
ID:
add37b
-
| 그럼에도 끝내 행복해질 수 있었던, 평균 이하의 인간.
#
787
,
ID:
add37b
-
| 그래. 그게 내 삶의 목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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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
ID:
add37b
-
| 아프진 않아?
#
789
,
ID:
add37b
-
| 외국어는 늘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
790
,
ID:
add37b
-
| 후두암 걸리고 싶냐?
#
791
,
ID:
add37b
-
| 넌 인간도 뭣도 아니잖아.
#
792
,
ID:
add37b
-
| 지안마르코 베루지오가 정의했지.
#
793
,
ID:
add37b
-
| 자꾸 미련을 심어주지 마.
#
794
,
ID:
add37b
-
| 뜬구름 잡는 소리를 좋아했다.
#
795
,
ID:
add37b
-
| 거창하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인 양 지껄이지만 실은 아무것도 아닌 말들.
#
796
,
ID:
add37b
-
| 네 꿈 안에서 살고 싶다.
#
797
,
ID:
add37b
-
| 그 곳에 나도 있어?
#
798
,
ID:
add37b
-
| 준비가 됐어...
#
799
,
ID:
add37b
-
| 그는 체코의 극작가였다.
#
800
,
ID:
add37b
-
| 잠은 충분해.
#
801
,
ID:
add37b
-
| 사람들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숫자들은 흥미롭다. 1, 3, 4, 8, 666.
#
802
,
ID:
add37b
-
| 얼굴에 잔뜩 들러붙은 니코틴이 끈적거린다.
#
803
,
ID:
add37b
-
| 넌 나의 우주였어.
#
804
,
ID:
add37b
-
| 천사의 숫자.
#
805
,
ID:
add37b
-
| 그 둥글고 예쁜 뒷통수를 매만져 주었다.
#
806
,
ID:
add37b
-
| 세상은 아름답고, 너도 아름답고...
#
807
,
ID:
add37b
-
| 혹은 모든 게 전부 거짓이거나...
#
808
,
ID:
add37b
-
| 아픈 것 같아? 아니면, 아직 잘 모르겠어?
#
809
,
ID:
add37b
-
| 영원한 자가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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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ID:
add37b
-
| 운 좋게 히트를 친 노래만 평생 뜯어먹고 살았다.
#
811
,
ID:
add37b
-
| 술에 익사해 죽을 생각인가 봐.
#
812
,
ID:
add37b
-
| 으, 보기만 해도 간경화가 올 것 같다.
#
813
,
ID:
add37b
-
| 아니, 난 중국 술은 안 마셔.
#
814
,
ID:
add37b
-
| 버티지 못했다.
#
815
,
ID:
add37b
-
| 말린 어깨, 휜 척추, 앞으로 쭉 나온 목.
#
816
,
ID:
add37b
-
| 이게 신인류의 모습이겠지...
#
817
,
ID:
add37b
-
|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818
,
ID:
add37b
-
| 넌 나의 뮤즈니까.
#
819
,
ID:
add37b
-
| 이가 다 녹아 없어질 것만 같다.
#
820
,
ID:
add37b
-
| 그는 걸음을 재촉했다. 시간이 없었다.
#
821
,
ID:
add37b
-
| 지우개나 씹고 있으라고.
#
822
,
ID:
add37b
-
| 와, 피부가 썩어버릴 것 같아.
#
823
,
ID:
add37b
-
| 환상적이지 않은데 왜 이름이 환상통이야?
#
824
,
ID:
add37b
-
| 말 그대로 돌아 버릴 것 같다고.
#
825
,
ID:
add37b
-
| 절단면에서 시도때도 없이 느껴지는 끔찍한 통증.
#
826
,
ID:
add37b
-
| 어떤 날에는 다리가 다시 돌아온 것 같은 감각을 느껴. 어떤 날에는 그게 다시 잘려 나가는 감각을 느끼고.
#
827
,
ID:
add37b
-
| 네 눈과 입을 정성스레 꿰매 주었다.
#
828
,
ID:
add37b
-
| 너무 깊다. 그 죄악이, 뒤틀린 애정이, 너무 깊다.
#
829
,
ID:
add37b
-
| 네 밤하늘 같던 머리카락.
#
830
,
ID:
add37b
-
| 네 등급의 인간에게는 용서와 관용이 적용되지 않아.
#
831
,
ID:
add37b
-
| 너무 떨지 말았으면 하는데...
#
832
,
ID:
add37b
-
| 뭘 더할 건데, 응?
#
833
,
ID:
ff6e54
-
|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나도 널 버리지 않을게.
#
834
,
ID:
bda55c
-
| 네가 사랑하는 나를 증오한다.
#
835
,
ID:
add37b
-
| 낙엽의 색깔이다.
#
836
,
ID:
add37b
-
| 그 비녀는 너무 요란하지 않나?
#
837
,
ID:
add37b
-
| 눈 앞에 불꽃이 팍 튀었다. 몸을 타고 오르는 짜릿한 감각.
#
838
,
ID:
add37b
-
| 그 왕조를 한 몸에 짊어진 소녀의 이야기를 아는가.
#
839
,
ID:
add37b
-
| 그것이 네 면죄부가 될 것이다.
#
840
,
ID:
add37b
-
|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나고 자랐잖아요.
#
841
,
ID:
add37b
-
| 단 한 번도, 네 이름을 불러 본 적이 없었다.
#
842
,
ID:
add37b
-
| 숨, 숨 좀 쉬게 해줘...
#
843
,
ID:
408ac8
-
| 당장에라도 죽을 듯이 올가미에 목을 걸던 마른 몸.
#
844
,
ID:
408ac8
-
| 우리가 이런 얘기까지 나눌 사이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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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
ID:
408ac8
-
| 하지만 너는 아니야. 너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어.
#
846
,
ID:
408ac8
-
| 내 전쟁을 끝낼 수 있지. 나는 죽을 수 있으니까.
#
847
,
ID:
408ac8
-
| 흘러 들어오는 피를 삼키면서, 입을 맞춘다.
#
848
,
ID:
408ac8
-
| 입 안이 그의 피로 가득 적셔졌다.
#
849
,
ID:
408ac8
-
| 저음이 두드러지는 헤드셋.
#
850
,
ID:
add37b
-
| 단위를 쓰지 마십시오.
#
851
,
ID:
8c99ce
-
| 세상은 네 거야.
#
852
,
ID:
408ac8
-
| 공포를 감지한 순간부터, 그는 흥분되기 시작한다.
#
853
,
ID:
408ac8
-
| 저 굳건한 어둠과 고요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
854
,
ID:
408ac8
-
| 어제 버린 기분이 다시 돌아왔다.
#
855
,
ID:
408ac8
-
| 우주의 유랑민.
#
856
,
ID:
408ac8
-
| 그럼에도 돌아갈 구석이 있는 것처럼 굴었다.
#
857
,
ID:
408ac8
-
| 네 살 많은 눈두덩이 위로 무언가 만져졌다.
#
858
,
ID:
408ac8
-
| 미안해. 미안하다고.
#
859
,
ID:
add37b
-
| 우주에 가서도 계속 외로워할 거면서.
#
860
,
ID:
add37b
-
| 소녀의 목이 느껴졌다.
#
861
,
ID:
add37b
-
| 목을 어떻게 느꼈다는 거야? 그게 소녀의 것인 줄은 어떻게 알았는데?
#
862
,
ID:
add37b
-
| 씨발, 이, 거지 같은.
#
863
,
ID:
add37b
-
| 넌 내 피부를 벗겨내.
#
864
,
ID:
add37b
-
| 할렐루야, 장전하고 조준해!
#
865
,
ID:
add37b
-
| 방금 그것 때문에 다섯이 실직했다고!
#
866
,
ID:
e620e2
-
| 모든 것이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
#
867
,
ID:
e620e2
-
|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전부...
#
868
,
ID:
943b50
-
| 방금 보셨어요?
#
869
,
ID:
408ac8
-
| 나는 죽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모든 글의 수: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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