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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에 육신을 정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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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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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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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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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상처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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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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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그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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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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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 없는 사랑만 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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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ID:
8aeb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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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전한 애정같은 것들은 너무나 쉽게 사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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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ID:
8aeb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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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오하기 위한 증오가 기꺼운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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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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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이 시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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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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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밉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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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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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여지껏 겨우 사랑만 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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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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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생각을하고있냐는나의물음에무슨생각을하고있어야하냐며되묻던너의입술이모아졌다벌어졌다다물어졌다하는것을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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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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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함으로 무장한 재앙은 마치 사랑처럼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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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ID:
1c4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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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어디든 너만 있다면 상관없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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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ID:
1c4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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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 같이 주어진 삶에 목매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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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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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지 않는 한 계속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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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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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린 눈밭 한가운데 불쾌하게 따스하던 손의 체온과
서럽도록 조용히 허물어지던 어린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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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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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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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ID:
d575ff
-
| 정말 사랑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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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ID:
d575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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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다는 말은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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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ID:
b79f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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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을 삼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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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ID:
7a6895
-
| 정말로 척박한 감정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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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ID:
7a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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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취나 온기같이 생을 느낄 수 있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모든 글의 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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