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 조금 더 좋아하는 사이와 스킨십을 하고 싶다 이건 그냥 가정이야? 근데 성욕을 조절하라는 이유가 남한테 피해끼치고 이런것도 있는데 나한테 피해가 와서 그런거잖아 성병이라던지 임신이라던지 그거 외에 성에 그렇게 엄청난 가치를 둘 필요가 있으려나... 기분 좋으면 좋잖아 사람은 기분 좋은걸 다들 추구하는데 뭐랄까 너는 너가 힘들고 싶어서 힘든거같아
#616,
ID:
e2ec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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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렇게 느낀거고 너가 아니라면 그게 맞아 그건 너의 정신영역이니까
#617,
ID:
bbec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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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 그건 뭐랄까 예전에 그렇게 느낀거고 내가 좀 더 좋아하는 사람과 스킨쉽을 했어도 잊혀지지 않을거 같다는건 (캐릭터에게....) 좋아하는 감정과 함께 성욕을 느끼고 있는데 그때마다 환멸감이 올라와서 그런거야
| 그런 느낌은 예전부터 있었지. 가슴이 되게 어색하게 있다? 왜 있는거지? 까지는 아니지만 왜 여기에 이게 있지? 같은 느낌???
#689,
ID:
27a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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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레전드네;
#690,
ID:
27a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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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저 레스주 덕분에 조금 편해진거 같긴 해. 아니었으면 난 지금까지 머저리 욕을 하고 있었겠지
#691,
ID:
2288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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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길러보고 다이어트 하고 꾸며봐 그래도 싫으면 호르몬 해보면 되지 않어?
#692,
ID:
b06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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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1 음...일단 머리 긴적도 있었고 날씬했던적도 있었긴 했는데 꾸미는 법을 몰라서(그리고 못하게 해서. 학생때였거든.) 안 꾸미고 다녔긴 했는데 딱히.......머리는 기르기 귀찮고...
#693,
ID:
df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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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엉... 일단 난 머저리야. 길게 말하면 너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그냥 요점만 쓸게. 굳이 쓰는 이유는 내가 이 스레를 봐야 한다고 너가 말했길래...
나 그떄 너가 나한테 구구절절 상황 설명, 과거의 경험같은 이야기했을 때 다 경청했었어.
그 당시의 내가 너한테 신이라도된 양 주절거렸던 건... 난 본질적인 해결법이 위로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내가 네 입장이라고 치면, 나는 과거는 과거라는 식의 위로보다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선택이나 환경에 집중하는 게 너한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한 말이었어
너한테 그게 도움이 안 되었다면 미안
#694,
ID:
df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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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음 애인이야 다시 만들면 되고, 대학 재수 어쩌고... 성추행이라는 거대한 사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너도 말을 조금 쉽게 하는 것 같다. 학벌이랑 스펙은 사회적으로 날 버티게 하는 전부였고 애인은 나의 정서적 안정 그 자체였어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어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아무데서나 찾을 수 있어도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야
구구절절 길게 늘어놓으면 아무래도 지금의 너한테는 그냥 TMI일 거고, 그게 널 내치는 트리거가 된 이유만 설명하자면 다 잃은 이상 진짜 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상태로 누군가의 고민을 계속 들어주면 과장 안 보태고 언젠가 너한테 그냥 같이 죽자고 할 것 같아서 그랬어
그리고 진짜 내가 자살에 성공하면 그때는 통보이별이 아니라 잠수이별처럼 보일 거 아냐 난 그건 최악이라 생각했어
너 말고도 많은 사람들한테 모질게 굴었어 나는...
버리고 간 건 정말 미안
#695,
ID:
2288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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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4 스레주는 아닌데 불 꺼졌으면 다시 지피지좀마 꼭 너 할말은 해야하는 타입? 안그런척 하는데 되게 이기적이다 스레주가 왜 싫어하는지 알겠어ㅋㅋ
#696,
ID:
bbec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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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할말 없게 만든다. 아니 >>694 분명 니가 말했었잖아 환경이 변하면 정신적인 고통은 이길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그리고 성욕은 식욕 수면욕이랑 똑같은 거라고 했잖아. 니가 한 말 그냥 그대로, 좀 과장 보태서 돌려준거 뿐인데 왜 그걸 못 받아들이지?
#697,
ID:
bbec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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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넌 못 죽는다니까? 내가 살아있는데 니가 어떻게 죽으려고 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
#698,
ID:
b06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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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뭐? 경청??????????? 경???????? 청???????? 사찰이라는 뭔 말도 안되는 이유 대면서 뒷배경도 모르는 주제에 오지랖 부려놓고 경청?????????? 그걸 경청이라고 하던가?
#699,
ID:
b35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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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실은 과장도 아니지. 그냥 똑같이 돌려준거뿐이잖아. 니가 얼마나 괴로웠든 그건 나도 똑같이 괴로웠다고.
#700,
ID:
b35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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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테 와서 이러는거 보다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선택이나 환경에 집중하는 게 더 좋지 않겠니?
#701,
ID:
b35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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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지금 하려는거 그냥 신세한탄이고 가스라이팅이라니까? 근데 끝까지 내가 틀렸다, 잘못했다는 말은 안 하네? 난 버리고 간거 자체는 뭐라고 안 한다니까? 근데 그 뒤에 니가 계속 지랄을 해대는 거, 이게 문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