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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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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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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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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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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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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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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되고 올바른 삶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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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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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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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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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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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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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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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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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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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여기 왜이렇게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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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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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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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원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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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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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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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이 너무 미워서,
달에다 소원빌었던 5년전 그날처럼
난 또다시 달에 말을 걸었다
달은 모든걸 알고있는듯 했기에
더더욱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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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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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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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전에는 고요한 빛이었지만
이번엔 찬란한 빛이었다
다 들어줄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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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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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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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전에는 눈물에 찬 고통속 적막의 비명이었다면
이번에는 허무한 괴로움에 달에게 소리질렀다
대체 왜 날 이렇게 외면하세요?
왜 이렇게 날 시련속에 두려고 하세요?
5년전 열의를 다졌던 그때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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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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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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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미쳐버린 우리 자식을 맞닥뜨린 부모는 그만 하라며 나를 말렸고
부모에게 끌려가기전까지도 내 시선은 오로지 달을 향해 있었다
애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문제는. 소리를 너무 크게 질러버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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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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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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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속박기술에,
(그들은 너무 힘이 쎘다.) 발버둥 쳤지만 쵸크를 당한 나는 방바닥에 꼼짝없이 눕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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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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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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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로 신고하는 아빠의 목소리,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하는 엄마의 발소리
누워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그들을 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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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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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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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내 몸을 눕히는 119용 간이배드가 내눈앞에 나타났다.
기척을 차리기도 전에 난 실려갔다
아 응급차의 천장
응급차의 사이렌소리
이모든게 어이가 없어 대폭소했는데
아마 이것도 증상칸에 적으려나 해서 갑자기 정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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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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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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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부턴 너무 힘들었는지 가물하다
응급실에 도착해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아마 내 증상을 듣고 정신병의 최종보스인 바로 그것을 의심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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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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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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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서
주변인이 다 미워서
또 이런 상황을 겪는건 너무도 내게 가혹해서
응급실을 탈출해야겠다는 그생각이 머릿속을 강하게 흔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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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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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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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링겔을 뜯고 응급실 문앞으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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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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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액체를 느낄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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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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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바로 부모에게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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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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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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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걸 보니 저희 병원애서는 좀 무리 같군요. 딴 병원으로 가세욧
그래서 응급차를 다시 탔다
차를 타는 중에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맞나
내가 이뤄내고자 하는 궁극적 본질은 무엇일까
이루고싶은게 결국 이뤄내고싶지 않은 것이었다면? 더 이루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방황하는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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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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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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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타는 도중에도 역시 소리지르고 울었다
마치 병명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겠다는듯이 굴었다.
손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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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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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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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롱해졌다 어떤 어두운 곳이었다.
양쪽에 부모가 있었고 마치 위안을 주듯이
금방 끝날거야.
라고 해서 미친 내가 수술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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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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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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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차였는데 여긴 어딜까
어디 수술하는거지? 하면서
눈이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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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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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ac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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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하다 자야지
모든 글의 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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